4월의 호주는 서서히 가을로 접어듭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일년중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가장 긴 연휴인 부활절 연휴가 있습니다. 굿 프라이데이인 금요일부터 해서 주말을 넘겨 월요일까지 공휴일입니다. 바로 이 4월에 빼놓을 수 없는 축제가 ‘로얄 이스터 쇼’(Royal Easter Show)입니다. 로열 이스트 쇼는 1년동안의 농업, 축산을 주축으로 하여 이제는 각종 놀이기구가 즐비한 카니발형식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최초의 로얄 이스터 쇼가 1823년에 열렸으니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이 호주에 발을 디딘 이후의 짧은 호주 역사중 가장 오래된 행사중의 하나가 되겠지요. 올해도 로얄 이스터 쇼가 4월1일부터 14일까지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스터 쇼중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이 통나무 자르기 대회, 돼지 경주, 다이빙 하는 돼지입니다. 통나무 자르기는 동영상으로 돼지 레이싱과 다이빙 하는 귀여운 돼지들은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제대로 보고 즐기려면 한나절도 부족하지만 하이라이트만 한번 구경해보실까요. 그럼 출~발
이제 중간 중간 구경할 거 구경도 하고 핫도그랑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돼지쇼하는 곳으로 가볼까요?
이 분이 사회를 보시는 할아버지 이시고요. 운동장에 모인 사람들을 네 팀으로 나누어 각 팀의 마스코트인 돼지를 응원하게 됩니다.
출발선에 나온 꼬마돼지 데이브의 후예들.관중들과 함께 4, 3, 2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1하면 문이 열리면서 돼지들이 트랙을 돌기 시작합니다.
장애물을 껑충 뛰어넘어 결승점 도착.
이렇게 돼지 레이싱이 끝나면 이번에 돼지 다이빙쇼가 시작됩니다. 스모키라고 불리는 돼지입니다. 4.5m 되는 단상위로 올라가 2,5m 되는 물통으로 다이빙하는 쇼입니다.
스모키는 하늘을 날듯이 다이빙 하더군요.
물보라를 일으키며 다이빙 성공.
물밖으로 나오며 부르르 물을 떨구고요. 이렇게 해서 돼지쇼가 막을 내립니다.
보는 내내 정말 흥미롭고 조마 조마 했던 공중 통나무 자르기 경기 모습을 동영상 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 이제 다시 밖으로 나와서 사람들 구경 좀 해볼까요.
악어 사냥꾼 크로커다일 던디는 넘 귀엽죠 ㅋ
늑대 가면을 쓴 사람들은 재밌죠.
모자 쓴 어린이는넘 이쁘고 ㅋ
미소를 머금은 채 말과 함께 순찰도는 경찰 아가씨. 사람들이 말을 만져보는라 움직일 수가 없죠.
누군가가 놓쳐버린 곰모양의 풍선이 파란 하늘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2010년 이스터쇼를
마칩니다.
즐감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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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bodaga | tvbodaga 호주통신원/호주전문 블로거 시드니 파란 하늘에 반해 눌러앉아 버린게 어느덧 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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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의 로얄쇼는 시드니의 축소판이라고 해야겠군요~~~
작년 퍼스에서 본 로얄쇼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특히 퍼스의 로얄쇼에서는 돼지 행렬대신 양치기 소년 못지 않은 늠름한 양치기 개들을 볼 수 있었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퍼스에서도 로얄 이스터쇼를 하는 군요. 그 규모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시드니 로얄 이스터쇼와 비슷한 컨셉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부활절 연휴에 퍼스가게 되면 꼭 한번 보아야 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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