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탐방] 비행기 안타고 세계 음식 맛보는 방법!
- Posted at 2011/12/30 09:01
- Filed under Take a Break/맛집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이태원 프리덤 ♩♩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올해의 이른 봄, 늘 핫이슈를 몰고 다니는 가요계의 악동 유브이의 ‘이태원 프리덤’이 세상에 등장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말 그대로 홍대, 강남,신촌에 집중해있던 식도락가들 포함 패션피플들이 이태원으로 대거 이동하게 되면서, 이태원이 더욱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요. 유브이는 이 곡 덕분에 ‘용산구 홍보대사’라는 칭호까지 받았다고 하니, 그 열기가 대단했겠죠?
대한민국 안의 작은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는 이태원은 외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 뭔가 무서운 동네라는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그 전까지는 크게 주목을 받진 못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식도락가들은 이태원을 오래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는 사실!
이젠, 여러분도 이태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평소엔 즐겨볼 수 없었던 새롭고 이국적인 음식을 먹으러 떠나볼까요~♬♪♩
1. 중국 – 쟈니 덤플링
‘만두’는 중국요리 하면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심한 풍랑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때, 종자(從者)가 만풍(蠻風)에 따라 사람의 머리 49개로 수신(水神)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러자 제갈 량은 살인을 할 수는 없으니 밀가루로 머리 모양을 빚어 제사를 지내라고 했고, 풍랑이 가라앉았다고 해요. 이 것이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 ‘만두’의 시초랍니다.
만두 맛집이라고 하면, 약간은 생소한데요. 모든 만두가 수제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 ‘쟈니 덤플링’은 만두 매니아들에겐 익히 알려진 맛집이랍니다. 덕분에 주말에는 줄서서 만두를 먹는 광경까지 보실 수가 있는데요. 특히 유명한 메뉴는 ‘반달 군만두’ 한 쪽은 굽고, 한 쪽은 찐 특이한 메뉴로 쟈니 덤플링의 대표 메뉴예요.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메뉴는 ‘새우물만두’. 새우와 돼지고기, 부추가 풍부하게 올라간 쫄깃한 만두에 중국에서 온 ‘칭따오’ 맥주를 곁들이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중식의 신세계를 경험하시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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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라과이 – 꼬메도르
‘꼬메도르’는 파라과이 여성 분이 한국인 남편을 만나,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연 파라과이 음식점이예요. 특히 아시아에 있는 유일한 파라과이 음식점이라고 하네요. 파라과이는 남미에 위치한 정열적인 나라입니다. 축구선수 산타크루즈를 비롯, 섹시한 파라과이 축구 응원녀 등으로 남자분들에게 친숙한데요. 정열적인 나라의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매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는 것!
파라과이식 만두 ‘엠빠나다’를 비롯, 요일별 추천메뉴 들 모두 부담이 가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꼬메도르’에서 파라과이의 소박함을 제대로 느끼고 오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선택해본 메뉴는 수요일의 추천메뉴 ‘밀라네사’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반하실지도 몰라요.
3. 요르단 – 페트라
서울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과연 아랍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사실 저도 처음엔 겁이 났어요. 아랍요리 라는 게 워낙 익숙치 못한 요리다보니까 걱정이 앞섰죠. 하지만 다녀온 저 역시 맛에 대해선 ‘two thumbs up!’을 해주고 싶었답니다. 우려만큼, 생각보다 이상하진 않아요.
종일 들려오는 아랍음악과, 아라비안 나이트가 생각나는 장식품들. 그리고 인테리어가 특히 이국적인 느낌을 더하고, 팔레스타인에서 오신 사장님과 매장 내에 틀어져있는 아랍 방송이 이태원 안의 작은 요르단 느낌을 줘요.
페트라의 인기 메뉴이자,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는 ‘팔라펠’. 병아리콩을 갈아 튀겨서 만든 음식인데요. 이스라엘 전 총리는 팔라펠을 너무 좋아해서 비만과 심장병까지 왔다는 무시무시한 음식이에요. 우린 너무 맛있어도 적당히 먹자구요. 함께 나오는 핫소스를 팔라펠에 적당히 묻혀 피타브레드에 싸먹으면, 매우 소프트하고, 고소해요. 콩요리인데도 고기맛, 특히 돈가스 맛이 나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같이 주문해본 요리는 페트라 스페셜 치킨. 더운 지방 특유의 날아다니는 쌀밥이 함께 나오는 요리인데, 치킨 요리라 무난하게 입맛에 맞으실 수 있을거예요.
4. 불가리아 – 젤렌
불가리아란 나라가 우리에게 낯선 만큼, 요리 역시 접하기 쉽진 않은데요. 젤렌은 아시아의 유일한 불가리아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태원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라서, 이태원에만 1호점과 2호점 둘이나 있답니다.
건강과 웰빙을 중요시하는 불가리아 전통 음식을 한국에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어 한국까지 찾아온 필립과 미할 형제가 정성스레 만드는 ‘젤렌’의 음식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삽스카 샐러드. 토마토, 오이, 구운 피망 위에 화이트 치즈를 수북하게 올린 정통 불가리아 샐러드예요. 우리나라의 떡갈비와 쫀득쫀득한 식감이 비슷한 모듬꼬치요리인 메샤나 스카나도 저의 추천메뉴이니, 세트로 한번 즐겨보세요.
5. 멕시코 – 로코 로카
화끈하고 정열적인 나라의 성격만큼이나, 음식도 화끈하고 정열적이예요. 우리나라의 청양고추보다 500배가 더 맵다는, 수치상으로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 하바네로 라는 고추가 자라는 나리이기도 하죠. 그렇다고 하바네로가 들어간 무시무시한 요리를 먹을 수는 없다고요? 걱정마세요. 따라오세요. 다치지않아요~
신나는 라틴음악이 종일 흘러나오고, 저녁엔 바처럼 운영되는 로코 로카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멕시코 음식에 취해보세요. 분명 맵지만, 오직 맵기만 해서 먹기 어려운 음식이 아니고, 맛있게 매워서 후후 불어가면서도 먹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씨푸드 프리토’. 그리고 멕시코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퀘사딜라. 퀘사딜라는 전혀 맵지 않아 ‘씨푸드 프리토’의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톡톡히 해주는 효자메뉴. 신나는 주말 저녁에 멕시코 음식을 즐기러 갔다가, 자유로운 분위기에 끌려 멕시코를 대표하는 술 ‘데낄라’ 한잔까지 하게 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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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람(슈보) | 한화프렌즈 기자단 슈보는 슈퍼스타보람이라는 뜻인데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행복한 얘기를 나누는 게 가장 즐거운 early eater입니다. 맛있는 거 먹으며, 행복한 얘기 같이 나누실 분들은 모두 환영입니다. [블로그] 슈보의 adora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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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음식에 대해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데 ㅎㅎ
아직 가본데가 한군데도 없다니 ㅠㅠ
이태원이 제가 즐겨 찾는 곳이 아니라 그런가봐요 ㅎㅎ
그래도 파라과이랑 요르단 요리 궁금해서 조만간 가봐야겠어용~
맛나고 이국적인 음식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용ㅎ
은미님도 음식에 호기심이 많으시군요^^
슈보님이 골라주신 이태원 맛집 탐방 완수하면
세계여행 안 부러울 것 같아요(쪼~끔 부러울래나 ㅎㅎ)
파라과이와 요르단 요리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으리라 상상도 못해봤는데
신나요^^
소개된 각국의 음식을 모두 맛보고 싶네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아침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이 컨텐츠만 보면 군침이...스읍~~~~~
당장 이태원 프리덤을 느끼며
맛집 탐방을~!!
쟈니 덤블링 최고죠^^
군만두가 일품이구~
물만두도 맛있구요^^
이태원에만 1 2호점이 있어용~
은미님처럼 저도 파라과이음식 맛보러 한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호~
2중 추천을 받은 곳이니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이태원에 두곳이나 있군요~
파라과이 음식점도
왠지 꼭 가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불끈~!
오호~
2중 추천을 받은 곳이니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이태원에 두곳이나 있군요~
파라과이 음식점도
왠지 꼭 가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불끈~!
다음엔 더 이국적인 음식 맛집도 소개해드릴게요 :) -
슈보님~~
다음편엔 어떤 음식점을 소개해주실지 넘넘 기대됩니다!!
슈보님 맛집들로 맛지도 2탄을 만들어 볼까봐요^^
우와... 맛있어 보이네요. 이태원엘 별로 가본적이 없어서...
그래도 꼭 가보고싶네요. 저도 새로운 음식에 도전욕구가 강한편이라 ^^
좋은포스팅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다녀오셔서 좋은 정보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우왕~~ 저 말일날 꼬메도르랑 쟈니 덤플링 갔어요!
꼬메도르 첨에 자리 없어서 나왔더니 바로 옆에 쟈니 덤플링이 ㅋㅋ
거기서 반달 군만두랑 새우만두 먹었는데 군만두 예술 ㅎㅎ
군만두에도 새우가 한마리씩 쏙쏙~ㅎㅎ
글고 꼬메도르 진쨔 맛났어요 ㅎㅎ
전 소고기 꼬치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너무 너무 훌륭했어요 ㅎㅎ
덕분에 연말 파티 제대로 했네요^^
감사합니다^ㅡ^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셨다고 하니,
덩달아 기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이국적 정취를 느낄수 있다니!!
을 수 있으니, 확인하시고 백남준 아트센터에 방문해 보는 것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맛이 또 없습니다. 여러분도 매운 맛의 중독성이 얼마나 강한지 아시죠? 사실 매운맛은 미각보다는 통각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