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데이즈 :: ‘직장인 아파 보고서’ 건강검진, 스트레칭, 보험! 직장인 건강관리 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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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일단 그냥 좀 울어버릴까”


지난 5월 말의 어느 일요일 밤 11시. 저는 목 놓아 울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눈 떴을 때는 잠을 잘못된 자세로 자는 바람에 움직일 때마다 목의 근육이 조금 불편한 정도였는데, 밤 11시쯤 되니까 너무너무 아파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베개에 목이 닿기만 해도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파서 눕지도 못했고 새벽 1시쯤에는 머리통까지 아팠습니다. 그렇게 앉아서 졸다가 깨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졸다가 아침이 되어버렸었죠.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식사조절을 통해 8kg 정도를 감량했었다. (관련 글 바로가기) 

10Kg를 빼고 싶었지만 71~70kg을 왔다갔다할 뿐 도저히 그 이상은 빠지지 않았는데 5월을 시작으로!! 확 빠져버렸다.



통증은 점점 심해져서 목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넘어 침을 삼키기만 해도 목이 아픈 지경이 되었습니다. 목 근육의 통증 없이 입을 벌리는 크기도 점점 작아지고 무언가를 삼킬 때마다 목 근육이 상하로 움직여야만 하니까 통증이 와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2달간의 치료 기간 동안 그렇게 3키로가 빠져버렸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살이 빠질 정도로 아파 보았는데, 선택할 수 있다면 차라리 군대를 다시 가고 말지 다신 겪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때 절실하게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 당연한 소리라고 생각하겠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몸의 불편한 현상을 포털에서 검색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하죠. 어찌나 검색들을 많이 하는지, 게다가 어찌나 유사하게 아픈지 제 아픈 느낌을 검색하려는데 몇 글자만 입력해도 너무 정확하게 아픈 부위까지 ‘자동완성’ 되는 기적(?)이….



나와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 건지 부위와 증상 별로 자동완성이 척척 된다. 

한편으로는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다는 게 안심이 되기도 한다.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묘한 안심. 

나보다 앞서 검색하신 양반들이여, 모두 다 나았습니까?!



저 역시 어딘가 몸이 안 좋다 싶으면, 병원 갈 생각보다는 초록 창에 검색부터 하고 그랬습니다.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는다’고 초기에 빨리, 제대로 치료 받았으면 쉬이 끝냈을 일을 고통의 시간도 치료비도 더 들여서 완치했습니다. 물론 어딘가 처음 아프면 도대체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하지 모를 때도 있어서 검색이 유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참고만 하세요. 저처럼 목/어깨가 아프면 신경외과든 정형외과든 통증의학과든 빨리 가시길 바랍니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정의학과’로 가서 증상을 말씀하세요. 어디로 가야 할지 가이드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게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몸도 아끼는 방법입니다. 



오피스 밀집지역의 병원들은 대부분 편안한 대기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프지만 않으면 가끔 와서 그냥 쉬다 가고 싶다. 나의 상태는 꽤나 심각했었다. 

엑스레이 등 검진 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바로 옆 수술실로 들어가서 

근육 속 뿌리 신경에 바로 주사를 맞아야 했고 그날 저녁에야 비로소 베개를 벨 수 있었다.






사실 이번에 ‘호되게’ 아프기 전까지는 나름 건강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업무 특성 상 컴퓨터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사람 만나는 일도 많아서, 건강 관리를 위해 꾸준하게 유산소운동도 했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했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시작한 퇴근 후 달리기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왔다. 

달리기 운동에 꾸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정기적으로 10K 마라톤에 나갈 때 마다 후회한다 나간다. 

또한 혼자 살면 가장 먹지 못한다는 과일도 정기적으로 챙겨 먹는다. 

굳이 출근길에 컵 과일로 사서 ‘도시 남자다’ 인 척을 하면 출근길이 즐거워지는 혼자만의 효과도 있다. 



그렇게 꾸준하게 노력했음에도 ‘일자 목’이 되어버린 이유는, 시간 내서 하는 운동만 생각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하는 것은 간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는 일의 특성에 따라 우리는 특정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게 될 수 밖에 없죠. 그 과정에서 몸은 서서히 망가집니다. 저는 사무직이다 보니 책상에서 컴퓨터로 하는 일이 많은데요. 10년에 걸쳐 걸쳐 목이 서서히 굽어 지금은 일자가 되어버린 거였습니다. 이게 지난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었죠.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일상 생활 속 정기적인 스트레칭은 자세도 바꾸어주고 뭉친 근육들도 풀어주는 아주 좋은 효과가 있더라고요. 더 늦기 전에, 여러분도 지금 당장! 잠시 일어나서 10분간 스트레칭 통해 몸을 풀어 보세요. 






보험을 가입하고 쓸 일이 없다 보니 애초에 무슨 혜택이 있었는지, 내가 보험은 있었는지 마저도 기억이 나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물론, 건강함의 방증이니 좋은 일이지만 가끔은 나의 보장 내역을 살펴 보고 몸이 좀 불편하다 싶은 곳 중에서 보장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팠을 때야 비로소 명의를 찾아 떠난 병원투어. 한의원을 시작으로 통증의원, 신경외과를 두루 섭렵했다. 

병원에 갈 때마다 엑스레이를 새로 찍어야 했다. 

모르면 몸도 고생이지만 통장 잔고도 고생이다. 뭐든 알아두어서 나쁠 건 없다.



저의 경우는 목이나 어깨가 뭉치면 괜히 병원비 비싸게 나올까 봐 병원 안가고 목욕탕에 가서 온탕에 몸을 담그거나 가끔씩 회사 앞 ‘더 X샵’에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아프고 나서 알았는데, 제가 가입 된 보험은 ‘도수 치료’가 보장되는 상품이었습니다. 진작에 알았다면, 새벽 한시 어느 골방에 앉아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치지 않아도 될 뻔 했습니다.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새삼 와 닿습니다. 



얼마 전 모 사이트에서 설문검사 결과를 하니, 직장인이 건강이 염려되는 순간 1위가 ‘어딘가 몸이 안 좋다고 느껴질 때’라고 합니다. 지금 방치하다가, 젊다고 방심하다가 나중에 병원비가 더 나온다는 말이 있죠. 아프면 몸만 고생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걱정을 끼치고 커리어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랜 직장생활로 특정 자세를 오래 해서,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나요? 그렇다면 저처럼 바보같이 시간, 돈, 연차, 체중 모두 잃지 마시고 오늘 당장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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