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데이즈 :: 소개팅 실패 사례 3가지로 살펴본 직장인 연애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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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은 다가왔지만 바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성을 만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사 CC가 아닌 이상,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소개팅 뿐인 것 같은데요. 가을이 지나면 크리스마스도 이어서 오는 만큼 인연을 만나기 위해 분주해져야 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인나님과 함께 만두를 먹고 있는 오만두씨. 

그리고 오만두씨가 오만두씨에게 장갑을 선물했다.






실리콘벨리 또는 성공한 스타트업은 비교도 되지 않는 ‘스피드’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30대의 소개팅 자리였습니다. 대학생 때나 막 사회인이 되었을 무렵에는 소개팅에 나가서 서툴거나 말실수를 해도 대세에 영향이 있진 않았더랬죠. 남녀 모두 서툰 경우가 다반사였으니까요. 그러나 30대가 되니 일로든 실제 연애경험으로든 그 동안 겪어본 사람도 많고, 일도 바쁘다 보니 ‘나랑 맞는 사람인지 아닌 사람인지’ ASAP(As Soon As Possible)로 판단을 하게 되거나 본인도 모르게 느낌적으로 '팍!' 오는 것 같습니다.



소개팅이 잘 안될 때마다 기념(?)으로 한 잔씩 혼술 한 보드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저 한 병이 다 닳기 전에, 여자친구가 생겨 소개팅 어플을 삭제 할 수 있을까.



뜻하지 않은 실수나 서투른 행동으로 애프터에서 나를 제대로 보여주도 전에 거절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평범한 30대 직장인 남자'인 저의 지난 실패를 사례를 통해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기로 해요. 아! 우선 첫만남에서 애프터로 연결짓는 그런 노하우는 더 읽어도 없습니다. 첫 만남부터 안 되는 건 그냥 서로 인연이 아닌 걸로! (잘 생긴 사람은 아예 읽을 필요 없는 글 입니다.)






어떻게 첫 만남을 잘 넘기고 애프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그녀가 연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두 번째 만날 장소로 저는 횟집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횟집에 가면 연어는 다 파니까요! 그래서 회가 너무나 훌륭했던, 가격도 착했던 모 횟집으로 그녀를 안내했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늘 맛있게 먹었던 그 집! 하하호호 즐겁게 웃으며 먹었기에 즐거운 기억으로 남은 그 집! 익숙하고 마음이 편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그 집!



회사 회식으로 즐겨 찾았던 그 집! 

너무 너무 맛있어서 먹다 보니 어느새 텅빈 그릇들이 얼마나 맛집인지 말해준다. 

이 식당엔 게다가 연어 메뉴가 있다!



그런 그 집에 그녀와 둘이서 가니~ 그 집은 하하호호 웃어대는 손님들로 가득한 엄청 시끄러운 집일 뿐이었습니다. (그게 곧 저와 제 친구들 모습이었다는......?) 시끄러운 옆테이블이 떠나서 이야기 좀 하려니 찾아오는 파인애플 아저씨..’이거 좀 드셔보세요!’ (그녀와 제 사이의 그 칼 좀 치워주세요...) 아무것도 대처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화도 제대로 되지 않았죠.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쉽게 장소를 택한 나를 원망하는 수 밖에요.



대화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에서 연어를 파는 곳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자. 

조금만 더 찾아보거나 가까운 여자 사우분들께 연어 맛집을 추천받는 지혜를 발휘하자!



생활에서건 회사에서건 변화를, 낯선 것을 두려워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형제님들! 친한 동료랑 가던 곳은 소개녀와도 엄청 친해지면 가는 걸로. 불편하고 낯선 것들도 꾸준하게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만들며 발전해 나아갑시다 우리! (불필요하게 장엄한 결론이다.)





날씨가 맑고 깨끗했던 어느 6월의 어느 날, 다시 찾아온 애프터의 기회. 지난 실패의 교훈을 잊지 않고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한화데이즈에서 잘 정리한 여의도 한강공원 맛집 컨텐츠를 보게 되었죠. 오랜 명성의 찹스테이크의 집의 인기 메뉴를 소풍 느낌 충만한 테이크아웃 상자에 포장해서 귀욤 뿜뿜한 포크로 한강에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저 모습! ('그래 이거야!!' 무릎을 탁!)



한화데이즈에서 꼼꼼하게 인증하고 친절하게 소개해준 한강공원 맛집 컨텐츠!

<한강 데이트 코스 여의나루역 맛집과 밤도깨비야시장 메뉴 총정리> (링크)



해질 무렵으로 시간을 정하고, 당당하게 그녀에게 와인을 좀 준비해 오라고 했습니다. 맥주보다 와인이 있다면 이건 뭐 게임 끝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30분 일찍, 오랜 명성의 찹스테이크 집에가서 당당하게 '2인분 포장이요!'를 외쳤더니 내 눈 앞에서 맛있게 볶이는 저 스테이크들. 먹기 좋게 찹찹 잘리고 나니 컨텐츠에서 본 바로 그 찹스테이크 아닙니까!! 



영상에서 본 그대로다!! 똑같다!!



그리고 사장님은 이어서 친절하게 그 찹스테이크를 동네 위생용 비닐봉투에 잘 담아서 검은 비닐 봉투에 담아 주셨습니다! 여기서부터 당황하기 시작했죠. 


'사장님! 여기 원래 이쁜 테이크 아웃 상자에 담아주는 거 아니에요?'

'네? 저희 집은 일회용품 자체를 안 쓰는데요'

'그럼 젓가락도 안주시나요?'

'네!' (단호했다)



피크닉 준비의 기본이 안된 오만두는 피크닉 소품이란 건 몰랐다. 

그래서 발생하는 차이.jpg. 젓가락을 얻기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맥주를 샀다. 



일을 하다 보면 한 번만 사수에게 물어보면 쉽게 할 수 있을 일을 괜히 혼자 멋있게 하려다가 어렵게 만들거나 해도 어설픈 결과물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형제님들! 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 가는 건 어떨까요. 완벽하다 싶을 때, 한 번 더 고수들에게 묻는 것이야 말로 현명한 행동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2번째 만남까지 넘어가고 3번째 만나기로 한 날이 다음 주로 정해졌습니다. 근황을 전했더니 친구들의 축하가 쏟아집니다! '이야 대박! 축하한다.'며 모두가 축하해 줍니다. 



'야, 세 번째 만남에선 무조건 고백해야 하는 거 알지?'

'여자분이 넌테 마음도 없는데 3번이나 만나겠냐! 이제 다음 주부터 드디어 1일인거?'

'이야 축하한다~'



축하한다. 축하한다. 축하한다. 얌마 정말 축하한다!

3번째 만날 때마다 반복된 실패에도 ‘만고불변의 진리’를 맹신하며 무의미한 축배를 든다. 



√ 낯설지만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좋은 장소

√ 준비한 코스를 주위 연애 고수들에게 한 번 더 확인 


앞선 두 번의 실패에서 배운대로, 모두 점검 완료하고 무탈하게 진행 된 코스의 끝에서 준비한 멘트를 꺼냅니다.


'저..제가 보니까 00씨 되게 좋은 사람 같은데, 우리 정식으로 만나보는 거 어떠세요?'

'네? 저는 아직 오만두씨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는데..'

'네? 3번 보면서 충분히 알지 않으셨나요?'

'오만두씨는 원래 그렇게 성급하게 사람을 만나시나요? 사람을 3번 만나고 어떻게 알아요?'



색감부터 맛있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에서의 나름 괜찮은 식사. 그리고 아름다운 밤의 한강. 

그곳에서 ‘거절’당하며 깨지는 헛된 만고불변 진리에 대한 맹신



삼십 몇 년을 저는 저와 함께 했지만 저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가끔 헷갈리는 걸 생각해보면 그녀의 말에 틀린게 없어서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눈 앞에 있는 상대의 마음은 1도 고려하지 않고, '3번 만나는 거면 게임 끝!'이라는 출처도 알 수 없는 한 줄을 오랜 인류 소개팅 역사의 소산인 것처럼 믿고 떠 받들었다니… 형제님들! 만고불변의 진리라는 것이 있겠습니까? 모든 사업 전략이 현 상황과 타겟 고객에 따라 달라지듯 우리의 연애사업 전략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실패의 사례들을 통해 형제님들은 저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고 연애에 성공하길 묵묵하게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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