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데이즈 :: GREEN IT #3 페트병으로 옷과 신발을? ‘업사이클링 패션’으로 에코라이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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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한반도보다 6배 이상 큰 크기. 태평양에 거대한 쓰레기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이 있다는 얘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하와이 근처에 있는 이 거대한 쓰레기 더미는 인간이 만든 인공물 중 손에 꼽힐 정도로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바다로 쓸려 갔다가 해류와 바람에 갇혀 점점 쌓이면서, ‘쓰레기 섬’이라고 부를 정도로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만들어 진 것이죠. 이런 쓰레기 더미는 미관상으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양생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줘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기도 해요. 그리고 이런 생태계 교란, 환경 오염문제는 결국 인류에게 다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요. 






인류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만들고, 쓰고, 쉽게 버렸던 것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는 우리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현실이 아이러니하기만 한데요.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환경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구온난화, 쓰나미 등 환경문제 등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는 이들의 노력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공해서 옷이나 신발로 만들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단순히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새 제품으로 바꾸는 ‘업사이클링(폐기물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은 물론 쓰레기를 보는 대중의 시선까지 바뀌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패션의 사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상 최대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몰디브. 이 푸르른 몰디브 해안에도 어김 없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한 스포츠 브랜드는 이런 쓰레기를 모아서, 자체 개발한 업사이클링 기술을 통해 러닝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페트병 11개로 한 켤레의 러닝화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브랜드는 이런 시도를 더욱 고도화해서 석유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을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사례는 더 있습니다. 한 의류브랜드는 페트병에서 원사를 뽑는 기술을 사용해서,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페트병 약 34개에서 뽑은 원사로, 티셔츠 한 벌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소재는 감촉도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보온성도 뛰어나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과 사회를 생각한 시도가 결국에는 회사의 평판, 성과와도 이어진 경우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이런 브랜드 1~2개가 있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겠어?”


물론, 이런 시도가 궁극적으로 모든 이에게 지속 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과 나아가 에코라이프를 가져올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쪽에서 이렇게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는 기류가 있는 반면 다른 한 곳에선 여전히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죠. 


패스트 패션이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한 디자인, 비교적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율로 승부하는 패션 또는 패션사업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마치 주문을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제작되어 빠르게 유통되는 패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패션 시장에서 수많은 재화들이 만들어지는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버려지게 만듭니다. 빨리 만들어지는 만큼, 더 빨리 더 많이 버려지는 재화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패스트 패션에 대해 각성을 촉구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 점에 주목해서, 패스트 패션이 결국 우리 삶을 삭막하게 하고 중요한 가치를 잊게 하며 환경문제까지 초래한다고 주장합니다. 





다행인 점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꽤 많은 브랜드들이 자원 재사용과 친환경 소재 사용 등에 관심을 보이며 지속 가능 한 패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패션업계의 주류라 할 수 있는 패스트 패션업계에서도 친환경 소재부터 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혹은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으니, 어쩌면 지속 가능한 패션, 아니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가능성이 더 이상 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기업과 브랜드가 이렇게 나서고 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가만히 있으면 될까요? 


그보다는 ‘나의 실천이 하나하나 모여서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으로 움직여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엔 기업과 브랜드를 움직이는 것도 그를 소비하고 평가하는 대중에게 달려있는 것이니까요. 지속 가능한 패션과 지속 가능한 삶을 현실화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가치 소비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여보면 어떨까요? 옷 한 벌, 신발 한 켤레를 사더라도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이랄 수 있다는 걸 모두가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중이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목소리가 그들에게 전해지도록 힘을 모은다면,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우린 그 작은 불꽃의 힘을 모두 알고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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