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데이즈 :: 나를 찾아 떠나는 불꽃여정! 계획 없이 떠난 해외여행 vs 자전거 국토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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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무엇보다 위대한 학문과 같다.’
- 프랑스 소설가, 알베르 까뮈 -


‘여행은 정신을 젊어지게 하는 힘이 있다.’
- 한스 안데르센 -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누군가 여러분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건가요? 만일 저에게 물어본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여행’이라고 대답할 것 같은데요, 수많은 어록과 예찬론자가 있을 정도로 ‘여행’은 우리의 삶에 터닝포인트 또는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특별한 의미가 되기 때문이죠.


일상을 여행하고, 여행을 일상처럼 하는 이들의 삶이 언제나 젊고, 생동감이 넘치는데요, 이것은 여행을통해 새로운 삶고 세상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열정과 도전정신을 발휘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또한, 이방인과 함께할 때면 친화력과 어울리는 방법도 배울 수 있으니... 학교와 회사에서 배우는 것 외에 더 많은 것들을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을 통해 나의 과거는 물론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여행을 통해 만나는 나는 어떨까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주인공은 다양한 상상의 나래는 펼치지만 그것을 시도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평범한 직장인인데요, 어느 날 자신이 담당하는 잡지 표지 사진이 사라져 문제 해결을 위해 작가를 찾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지구 반대편 여행하기, 바다 한가운데서 뛰어내리기, 폭발 직전 화산으로 돌진하기 등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죠.


이처럼 여행은 나조차도 알지 못했던 나, 한때는 꿈꿨지만 현실 앞에 잊어버린 나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각자의 고민과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운 분 또는 나를 잊고 살아갔던 분들에게 ‘나를 찾아 홀로 떠나는 여행’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보통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 선택부터 숙소, 맛집, 교통 등 다양한 준비 과정을 하는데요, 혹시 항공권 한 장 달랑 들고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런 준비 없이 훌~쩍 떠나는 여행은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과 '준비를 안 했으니 무척 힘들고 험한 여정이 될 거야'라는 마음이 함께할 것 같은데요, 여러분 우리가 떠날 그 곳도 역시 사람이 살아가는 곳임을 잊지 마세요! 그들도 우리처럼 아침, 점심 그리고 저녁을 먹고, 회사에 갔다가 퇴근하면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는 그런 일상을 반복할 테니까요.

 

 

 

 



지난 2월 무작정 일본 오사카로 떠난 적이 있습니다. 항공권만 결제하고, 백팩 하나 가지고 10일간의 여행을 떠났었는데요, 공항에서 도심가로 이동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대화도 안 통했지만 친절한 안내원 덕분에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시간이 됐습니다.


빡빡한 스케줄도 재촉하는 이도 없으니 힘들면 걷다가 쉬고, 배고프면 근처 식당을 찾아 밥을 먹고, 당일 잘 곳을 예약하는 정말 즉흥 여행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책자에 나온 추천 명소, 유명 맛집이 아닌,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니 안내 책자보다 더 많은 정보와 더 흥미로운 추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내’가 중심이 된 여행이기에 조금이나마 ‘나’를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계획이 없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느리게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느리게 걷는 것과 나를 찾는 것의 상관관계가 있느냐고요? 느리게 걷다 보면 익숙했던 환경과 일상이 새로워 보입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세상이 느림 속에 있는 것이죠. 느리게 걸으면 그만큼 보고, 관찰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오히려 생각이 더 막힘 없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느리게 걷는다면? 다른 여행객들이 보지 못했던 그 곳만의 색깔과 문화를 더 많이 느낄 수 있게 될 거예요! 만약 복잡한 생각들로 머리가 어지럽다면, 꼭 여행지가 아니여도 좋으니 주변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생각이 정리되고 문제가 해결될 힌트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주변을 걷다 멈춘 내 발 밑에 피운 아름다운 꽃이 해답을 알려 줄지도 몰라요. :)


 

 

 

 


인천에서 서울, 문경,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진 긴 여정. 총 길이만 해도 633km에 달하고, 자동차로 가도 반나절 이상을 잡아야 하는 먼 여정!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 먼 길을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갈까요?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데 말입니다.

 

 

 

 

 


몇 년 전, 자전거 하나 들고 자전거 국토종주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나를 찾는다’라기 보다는 단순히 멋있어서! 호기심에! 시작된 여정이었어요. 부산 을숙도에서 시작한 자전거 길. 종일 자전거를 타도 그곳엔 또 다른 자전거 길이 있었습니다.


힘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 긴 여정이었는데요, 빨리 가고자 힘을 쓰면 다음 날이 더 힘들어져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나의 페이스를 찾게 됩니다. 물론 중간중간 쉬는 휴식의 중요성도 알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낯선 사람이 건넨 한 컵의 물에서 낯선 사람의 친절을, 물 한 컵의 달콤함도 알게 됐습니다. 집 거실에 있는 최고급 정수기의 물보다 몇 배는 맛있었습니다.

 

 

 

 



자전거 국토종주를 단순히 자전거를 일주일 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시작한다면 자전거 국토종주를 할 의미가 없어지겠죠? 직접 경험해본 자전거 국토종주는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의 의미, 가치가 있었습니다.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은 물론, 제법 끈기 있는 나 자신도 발견하게 됐지요.

 

 

 

 

 

 

떠남에 있어 겁을 내거나 머뭇거릴 이유는 없습니다. 길을 모르면 물어보고, 걷다가 좋은 곳이 있다면 잠시 쉬어가며 그렇게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이죠! 훌쩍 떠난 여행지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고 그런 나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 그것만으로도 여행은 떠나야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에 치여 나만의 색과 열정을 잃어가고 있나요?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모르겠나요? 그렇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어디든 떠나보세요. 새로운 곳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내가 가슴 속 불꽃을 다시 타오르게 해줄거예요. 믿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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