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데이즈 ::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대구 동촌역까지! 전국 기찻길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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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위가 좀 가시려나 했더니 바로 날씨가 추워져, 가을이 짧다는 푸념을 ‘가을’ 대신 ‘갈’이라고 줄여서 부를 정도인데요. 높은 하늘, 기분 좋은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가을이 짧아진 만큼 후회 없이 가을을 즐겨보자고요. 2016년의 가을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요. ^^

 


봄에는 꽃구경, 가을에는 단연 단풍구경이죠? 단풍을 보러 높디높은 산을 오를 자신이 없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공기 힘껏 마시며 산책해보세요. 막 찍어도 인생사진이 나온다는 전국 기찻길 산책 명소에서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서울과 신의주는 잇는 북선철도가 이제 시민의 산책공간으로 변신! 도심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산책명소, 연남동 경의선 숲길이랍니다. 



경의선은 일본이 1904~1906년 한반도 지배와 대륙 침략을 위해 건설한 북선철도로 경부선과 함께 한반도 남북을 관통하는 주요 철도였는데요. 남북분단으로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현재는 서울과 개성 사이 74.8km 구간에서만 단축 운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의선 숲길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이어져있어 찾아가기도 쉬운데요. 철로를 따라 탁 트인 잔디밭과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많아 많은 사람이 찾는 산책명소입니다. 빌딩숲을 거니는 대신 연인과 경의선 숲길에서 가을 산책 데이트 어떠세요? 


■ 경의선 숲길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 가는길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황동철길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조용히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길이도 4km정도로 성인의 걸음걸이로 편도 1시간이면 천천히 걸을 수 있어 산책 코스로 제격이죠. 

 


황동철길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과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까지 어이지는 단선철도로 국내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가 1954년 설립되면서 원료 운송을 위해 설치했습니다. 특히, 이 기찻길은 푸른 수목원을 지나기 때문에 수목원 나들이와 함께하기에도 좋아요. 



아파트와 주택가 사이 기찻길에서의 가을 산책은 마치 일상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발견한 것처럼 소소한 즐거움으로 가득 할 거에요.


■ 구로 황동철길


- 주소 : 서울시 구로구 오리로 1189

- 가는길 : 지하철 7호선 천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하루 7번 열차가 서던 간이역이 이제 박물관으로 바뀐 그 곳, 화랑대역입니다.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복선 전철화로 선로가 이동하면서 폐역이 되었습니다. 



이제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등록문화재 300호로 지정되어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는 화랑대역. 과거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이정표와 녹슨 철길은 우리를 추억으로 안내하기에 충분하죠. 



녹슨 철로 양옆은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는데요. 산책길 옆에는 차도가 있어 도심의 복잡함 옆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기찻길 산책을 할 수 있어요. 


■ 화랑대역


- 주소 : 서울시 노원구 공릉2동 29

- 가는길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에서 도보 8분 






이번엔 산책보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좋은 기찻길, 능내역을 소개해드려요. 아름다운 기찻길도 식후경!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능내역 주변은 항상 자전거 라이더들로 붐비는데요. 4대강 자전거 종주길이 능내역 바로 옆이기 때문이랍니다. 



능내역 옆에는 자전거길 종주 인증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인증센터도 있고 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어요. 그래서 남양주시 여행에 꼭 빠지지 않는 필수 여행코스이기도 하죠. 



2008년 폐역된 능내역사 안에는 과거 능내역의 추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과거 매표소의 모습까지 그대로 재현해놓아 재미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조용한 산책길보다 자전거나 레일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가을바람 맞고 싶으신 분들께는 능내역을 추천합니다^^

 

■ 능내역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124-5






집과 집 사이 좁은 골목길을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기찻길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2008년도까지 골목길을 운행하던 경암동 철길마을이 바로 그곳인데요. 

 


하루에 딱 두 번 골목길을 지나는 기차를 찍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렸던 군산 철길마을이 이제 아기자기하게 변신해 볼거리를 더했답니다. 진포사거리에서 연안사거리로 이어지는 약 400m의 짧은 기찻길은 이제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벽화와 소소한 먹을거리를 즐기는 추억의 거리로 바뀌어 여전히 군산 필수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직접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진짜 기차가 다녔다는 골목길을 따라 이색적인 기찻길 산책을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군산 철길마을


-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경촌4길 14






이제 기차가 멈춘 작은 역이 마을 도서관으로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는 곳이 있는데요. 대구 동대구역과 반야월 구간을 잇는 동촌역이 바로 그곳입니다. 



금호강 부근의 고가 철도 개설로 신대구선이 개통하면서 구대구선은 철도의 역할을 마쳤지만, 철길 한 토막은 아직 남아있어 이 곳이 기찻길이었음을 깨닫게 해준답니다. 

 


동촌역은 옹기종기 행복마을이는 벽화마을로 이어지는데요. 다양한 옹기들이 형형색색 옷을 입고 모여있는 귀여운 마을이랍니다. 대구선이 지나던 길에는 바닥벽화가 그려져 있어 추억을 다시 꺼내볼 수도 있지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벽화마을로 사진 찍으러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


■ 대구 동촌역 간이역


-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로 91-8 신동촌자동차매매단지







이제 오가는 이 없이 외로이 사람을 기다리던 간이역이 추억을 되살리는 박물관과 도서관으로, 잡초만 무성하던 버려진 기찻길이 산책길로 변신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짧은 가을, 전국 기찻길 산책 명소에서 인생사진도 찍고 가을빛 추억으로 마음을 물들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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