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데이즈 :: 가을야구 진출 청신호! 한화이글스 2016시즌 전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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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컨텐츠는 한화이글스 팬 'A.J'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34승 3무 44패, 승률 0.436, 순위 7위. 한화이글스의 2016시즌 전반기 성적입니다.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와 3게임차 7위에 위치하고 있는 점은 높게 평가할만합니다. 그 어느 때 보다 파란만장했던 한화이글스의 2016시즌 전반기를 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시즌 보다 높았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에게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던 것만큼, 적어도 가을야구 진출은 낙관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한화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강력한 타선과 훌륭한 불펜 뒤에 감춰져있던 ‘빈약한 선발진’이라는 약점이 팀의 모든 장점을 상쇄시키면서 ‘초반 실점 - 선발 투수의 이른 교체 - 불펜 과부하’에 이르는 한화이글스의 패전 공식이 성립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에이스 로저스의 부상으로 인한 재활, 작년 10승을 거두었던 안영명의 부진과 이탈, 탈보트 대신 영입한 마에스트리의 부진 등 선발 투수진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고 결국 팀의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로저스와 김정준 코치의 불화설, 김성근 감독의 투수 혹사 논란 등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5월 25일까지 11승 31패를 기록하면서 승패 마진이 무려 -20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2경기에서 무려 11승 1패를 거두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9위와의 격차를 줄여가기 시작합니다. 한화이글스의 반등에는 시즌 초보다 안정된 선발투수들의 역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중심 타자 김태균의 부활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김태균은 5월 말부터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로사리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즌 초반 리그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고전하던 로사리오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반기 성적은 타율 0.323, 22 홈런, 74 타점, OPS 0.981로 팀에서 기대하던 중심타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주고 있습니다. 




송광민의 활약도 놀라웠습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출장 기회가 적었던 송광민은 3번 타순으로 출장하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0.342의 타율에 장타율이 0.590으로 OPS가 무려 0.965에 달합니다. 송광민의 통산 OPS가 8할에도 미치지 못함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입니다. 게다가 전반기까지 쳐낸 홈련이 벌써 13개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4개에 단 1개 모자란 성적입니다. 


송광민이 3번타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한화이글스는 정근우와 이용규의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 뒤에 송광민-김태균-로사리오로 이어지는 파괴력 넘치는 클린업 트리오가 위치하면서 보다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을 뒷받침하는 양성우, 하주석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군에서 제대한 이들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한화이글스 하위타선을 든든하게 지탱해 팀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시즌 내내 한화는 불펜 투수들의 혹사 문제로 많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선발진이 워낙 부진하면서 불펜 투수의 등판이 이른 타이밍에 이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권혁은 삼성에서 뛰었던 2013-2014 두 시즌 동안 소화한 총 이닝이 71이닝에 불과하지만, 올 시즌은 전반기만 뛰고도 벌써 75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지난해 소화한 112이닝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권혁은 볼 끝의 힘이 사라지면서 난타 당하는 경기가 늘고 있는데요. 김성근 감독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우람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우람은 지난 시즌 SK에서 69경기에 등판하여 총 70이닝을 소화하면서 경기당 평균 1이닝을 소화하였고, 평균 16.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4경기에서 소화한 이닝이 51이닝으로 경기당 1.5이닝에 달하며, 평균 투구수도 24개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잦은 등판과 많은 투구수로 시즌 초반과 다르게 최근 좋지 못한 성적을 보이고 있죠.




사실 권혁과 정우람뿐만 아니라 송창식, 장민재 등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후반기가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투수 운용 스타일이든 선발 투수의 부족으로 인한 불펜의 과부하든 어떤 이유에서든 후반기에는 반드시 불펜 투수들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불펜진의 관리가 없다면 한화이글스는 지난해 후반기 불펜투수들의 부진으로 5강 진출에 실패했던 실수를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한화이글스의 순위는 7위이지만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한 5위 롯데자이언츠와의 승차는 단 3경기에 불과합니다. 또한 한화이글스가 반등을 시작한 5월 26일 이후부터 따져보면 두산베어스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올 시즌 4위부터 10위까지 승차가 크지 않고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이어서 지난해처럼 시즌 말까지 여러 팀이 5강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이글스는 현재 투타의 밸런스가 조화를 이루면서 시즌 초와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화이글스가 후반기에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강력한 타선, 풍부한 불펜 자원 등을 잘 활용하고 새롭게 영입된 서캠프와 카스티요가 선발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을야구에 진출할만한 전력을 갖추게 되는 분명합니다.




보다 폭넓은 투수진의 활용으로 불펜의 과부하를 줄여간다면 한화이글스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가을야구 진출도 이젠 꿈이 아닐 것이라 믿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선수들과 이를 응원하는 팬들의 오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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