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데이즈 :: 직장인 칼럼, 미운 정도 안 드는 후배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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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입사한 지 10년! 새파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땐 평생 막내일 것 같더니, 어느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후배가 들어와 있는데요, 이제는 뭐 거의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후배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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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가 많이 벌어지다 보니 세대 차이도 나고 생활했던 환경이 다르니 성향들도 제각각! 처음에는 군기가 바싹 들어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본성(?)이 드러나곤 하는데요, 저도 사람인지라 예절 바르고 열심히 하는 후배들은 예뻐 보이고, 그렇지 않은 후배들에게는 정이 안 가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선배들이 감동하는 후배의 조건에 관하여 이야기를 했죠? 오늘은 그 반대로 선배들이 싫어하는 센스 없는 후배의 조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10여 년 간의 경험을 토대로 대표적인 유형들을 과감하게 짚어 봤습니다. ^^




“선배님, 선배님~” 하면서 따르는 귀여운 후배들이 꽤 있습니다. 평소에 티 없이 밝고 예절도 바릅니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얼마나 깍듯하고 신속하게 처리를 해주는지 너무 고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인들이 기분이 좋을 때 상황! 평소에 살갑게 굴던 후배지만, 자기 기분이 좀 안 좋으면 지나가나 마주쳐도 쌩~ 하고 찬바람이 붑니다. 회사에서는 누구와 마주치든 목례를 하거나, “안녕하세요~ 선배님!”를 하는 게 기본이죠? 신입사원들이 늘 교육을 받는 부분이지만, 후배에게 인사를 하고 씹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복도나 엘리베이터에서 단둘이 있어도 ‘난 당신이 누군지 몰라’라는 표정으로 말똥말똥 쳐다보고만 있는 후배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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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주고받아야 빛이 나는 것입니다. 물론 생각에 깊게 빠져 있어 주변의 사람들을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죠. 그렇지만 습관적으로 행동하는 후배들이 있습니다. 상사도 선배도 아닌 후배들의 이런 태도는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농담을 잘도 주고 받던 후배, 기분이 나쁘면 미간의 주름을 접은 채 말 시키지 말라는 표정을 짓고 있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데요,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그 사람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장에서 인사 하는 습관은 자신의 인상을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임을 후배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 밥을 사고, 영화 표를 끊으면, 여자 친구가 팝콘을 사겠다고 했던 흔한 경험들 누구나 다 있지 않으신가요? 실제로 팝콘을 사게 하진 않더라도 왠지 기분은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매너 없이 지독하게 달라 붙어 뜯어내려고만 하는 후배들이 있습니다. 물론 선배들은 대부분 후배에게 얻어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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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같이 저녁 먹은 지도 오래됐는데, 소고기 사주세요~” 


하지만 노골적으로 선배를 이용하려는 후배들은 이런 식으로 메뉴를 정해서 오면, 선배와의 만남을 원하는 건지 소고기가 먹고 싶어서 이러는 건지 잠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주 사주세요”라는 후배에게 “네가 사서 드세요”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기도 합니다. 


“선배님, 오랜만에 저녁 한 번 먹어요”, “간만에 소주 한잔 하시죠? 모든 걸 내포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말이 아닐까요?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가끔 “선배님, 오늘은 제가 사 드릴게요. 그 동안 너무 얻어만 먹은 거 같아서요.” 라는 맘에 없는 말이라도 내뱉어주는 후배를 보면 마음이 참 훈훈해집니다. 물론 “네가 사라”라고 할 선배도 없습니다. 선배들의 소심한 마음을 헤아려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매너와 센스 하나면 충분합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없는 곳이 직장입니다. 직장은 학교와 다르게 싫어하는 일도 티 내지 않고 해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세대가 바뀌어 감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후배들이 많습니다. 함께 출장을 가서 힘든 일을 겪은 후 친해지게 된 후배. 자기가 싫어하는 일은 절대 안 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사람도 무지하게 가립니다. 


“술 한잔 하고 있으니까 올래?”

“누구랑 있어요?”

“김대리랑, 박과장”

“그럼 저는 안 갈래요. 다음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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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절대 참석을 안 합니다. 설령 오게 돼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싫은 티를 내는 성격입니다. 가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도 “저는 와이프랑만 영화 봐요. 철칙입니다.”라며 동료들과 동행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싫은 소리도 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이제는 이해를 해주는 편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은 아닙니다. 사회생활이라는 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겠지만, 100% 실천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루 이틀 만에 만들어진 성향이 아니므로 강요한다고 되는 일도 아닙니다. 그저 스스로 깨닫고 서서히 고쳐나가야 할 과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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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내용은 굳이 꼽자면 ‘이런 후배가 센스 없는 것 같다!’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자신의 위치에서 착실하고, 센스 있게 생활하는 후배들이 더 많습니다. 제가 10여 년 세월 동안 함께 지내왔던 후배들의 이야기죠.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해 선배가 군기를 잡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그저 후배가 알아서 잘 해주기를 바랄 뿐이랍니다. 후배들도 금새 선배가 되는 만큼 선배의 입장을 헤아리고, 공감해 주면 어떨까요?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들을 대하라’는 말로 오늘의 직장인 칼럼은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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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뀐 시대와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선배인 것 처럼 말씀은 하시나 -글만 보면- 겉과 속이 많이 다르신 것 같네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직장인 칼럼을 쓰시는 건지 직장인 선배 칼럼을 쓰시는건지..미움받는 후배 사랑받는 후배는 태그로 달아 놓으시면서 정작 미움받는 선배 사랑받는 선배에 대한 고민은 안 해보신건지 애써 외면하시는건지...독자로서 피드백 드리자면 어떡하면 존경받는 선배가 될 수 있을까라는 칼럼먼저 써보세요

  2. 이 글을 읽었을 때...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야 니가 사회생활 하려면 싫어도 해야돼 하는 말을 반복하는 선배 밖에 안 떠오르네요.
    지난번에 선배들이 감동하는 후배의 조건에 대해서 서술하셨으면,
    후배들이 감동하는 선배의 조건에 대해 서술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또한 팝콘에 대한 비유도...
    밥사고 영화표까지 샀는데 팝콘도 안사면 그건 양심이 없는거지 기분 좋을일이 아닌데요,
    거기다가 연인사이면 그건 이해할 수 있지만 직장생활은...? 글쎄요,
    얻어먹기 위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없을건데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차라리 내 돈 내고 편하게 밥먹지 굳이 불편하게 선배랑 같이 먹고 싶단 마음은 없네요.
    이전 덧글처럼 그다지 후배 입장으로선 군대 선임 같은 선배가 말하는 말이랑 다를바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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