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데이즈 :: 반려동물&유기동물과 소통하는법, 폴랑폴랑에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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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원에 나가 보면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국내인구가 1천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애견펜션과 고양이카페와 같은 애견산업도 급증하고 있죠. 그에 반해 각종 동물학대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길 고양이를 비롯한 유기동물 또한 늘어나고 있지요. 반려동물을 학대하거나 버리는 것만이 비난 받을 일일까요? 동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에 대한 답은 반려동물의 바디랭귀지를 가르치고 인간과 동물을 치유하는 공간을 꿈꾸는 동물행동심리연구소 김윤정 대표에게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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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은 ‘사람을 통한 동물 치유, 동물을 통한 사람 치유’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폴랑폴랑은 모든 동물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는 이해와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는 모토에서 출발합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동물도 나름의 이유를 갖고 있고, 욕구와 느낌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뜻에서 저희 슬로건은 ‘Every Tale tells a Story’ 입니다"

 

김윤정 대표는 국제 공인 반려견 훈련사(Certified Pet Dog Trainer) 인증을 취득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동물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폴랑폴랑 역시 동물분야의 유일한 소셜벤처로 2010년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소셜벤처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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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과 어린이 독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김윤정 대표 / 폴랑폴랑

 

 

 

 

"반려동물에 대한 선입견, 잘못된 상식 등이 많죠. ‘꼬리를 흔드는 개는 사람을 좋아하니까 만져도 된다?’, ‘개가 배를 보여주는 것은 복종한다는 뜻이다?’, ‘개보다 내 서열이 우위라는 것을 가르쳐줘야 한다?’ 등등이요. 폴랑폴랑에서 ‘반려동물의 바디랭귀지’를 가르치고 있는데 소리없는 언어를 배우는 것만으로 반려동물의 훨씬 많은 부분을 배려할 수 있게 됩니다"

 

김윤정 대표는 신기하게 반려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듯 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들의 목줄이 없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김 대표는 반려동물의 목줄을 잡아당기며 명령하는 것은 총을 머리에 겨누고 명령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목줄은 안전을 위한 것이에요. 폴랑폴랑에서는 목줄을 ‘탯줄’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엄마가 아이의 손을 붙잡고 걸어가듯,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과 이웃의 안전을 위하여 나와 반려동물을 연결하는 탯줄과 같은 거죠. 특히, 초크 체인(조이는 목걸이)의 경우는 선진국에서 이미 20 여년 전부터 ‘동물 학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는 당장은 행동이 바뀐 듯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행동에 긍정적 변화가 아니라 역효과가 상당하며, 반려견이 사람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고 대화가 단절됩니다"

 

폴랑폴랑에서는 동물행동심리에 기반하여 즐거운 놀이와 자발적 참여를 통한 행동 변화와 성장을 지향하기 때문에 목줄을 잡아당기거나, 초크체인 등 강압적 도구 사용, 특정 행동이나 서열을 강요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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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랑폴랑과 함께 배우는 강아지 언어 / 폴랑폴랑

 

 

 

 

폴랑폴랑이 보유한 동물치유 컨텐츠도 폴랑폴랑에서 동물행동심리와 교육학을 기반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김윤정 대표는 교사 자격증도 있지만 동물교육을 배우기 위해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을 했다고 합니다.

 

"폴랑폴랑의 교육법이나 이념, 신념 등이 기존 애견훈련소의 동물훈련 방법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폴랑폴랑의 교육법을 통해 동물과 사람을 도와줄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성장에 반려동물은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독서치유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을 통해 어린이의 자존감을 향상시켜주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알려줍니다. ‘학교 폭력 및 따돌림 예방’ 프로그램의 경우도 아이들에게 ‘친구와 잘 지내라, 따돌리지 말아라'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동물을 대하는 방법을 배우는 가운데 자연적으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 책임감, 사랑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법, 건강한 방법으로 내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들을 터득하고 스스로 행동을 선택하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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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랑폴랑에서 진행한 치유동물 아카데미 / 폴랑폴랑

 

 

* 폴랑폴랑의 특별한 프로그램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그램

반려견 가정방문 1:1데이 트레이닝 | 산책과 교육을 병행하는 펫워커(Pet Walker), 펫시터
응급처치 및 CPR  |  강아지 필라테스

 

사람&동물을 위한 프로그램
어린이 독서 치유 프로그램  |  학교 폭력 및 따돌림 예방 프로그램
양로원 치료동물 프로그램  |  자폐아 치유 프로그램

 

 

폴랑폴랑의 치유동물 프로그램은 4단계 테스트를 통과한 핸들러와 반려동물만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데 실제 폴랑폴랑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폐아동이 발표를 잘하거나 낯을 많이 가리던 아이의 성격이 변화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윤정 대표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존중하는 법과 책임감을 몸에 익히고 자라도록 도울 수 있다면, 학교 및 사회 문제는 물론 반려동물 문제까지 건강한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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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랑폴랑은 바디랭귀지와 언어가 다른 사람들 속에서 여러 이유로 힘겨워하는 반려견들을 돕기 위해 <옐로우 리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옐로우 리본은 반려견이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는 표시로 반려동물이 옐로우 리본을 달고 있다면 “오늘은 사정이 있어요. 다가오지 말아 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옐로우 리본을 달아주는 것, 주변에 옐로우 리본의 의미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반려동물과 유기동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폴랑폴랑 옐로우 리본 프로젝트를 주변과 SNS를 통해 공유하고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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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 리본의 다양한 의미 "지금 몸이 아파요", "저는 낯선 사람이 무서워요",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요" 등/ 폴랑폴랑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동물 문제에 대해서도 폴랑폴랑의 행동은 특별했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폴랑폴랑은 세계 최초 반려견을 위한 워터 페스티벌인 '2013 서울시 반려견 워터 페스티벌'를 개최한 것이죠. 반려동물들의 유기 수치가 가장 높은 여름 휴가철 서울 도심 안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레저를 기획한 것이죠.

 

"일명 개리비언 베이이라고 불렸어요. 전례가 없는 일이라서 수영장에 반려견 출입 허가와 사용 허가를 받기까지 수개월이 걸렸어요. 마침내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폐장 다음날에 허가를 받게 되었는데 약 일주일 사이에 허가와 계약부터 모든 일이 진행되는 바람에 홍보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강아지와 오신 분들 모두 행복한 얼굴로 물 속에서 더위를 잊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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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서울 어린이회관 수영장에서 열린 세계 최초 반려견 워터페스티벌 / 폴랑폴랑

 

 

"한 집에 같이 산다고 해서 가족이 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매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관계를 가꿔나가면서 가족으로 남는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종일 품에 안고 있다고 해서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즐거움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그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맛본다면 유기동물은 서서히 줄어들겠죠.

 

'유기하지 마라' 또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라'는 외침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 즐거움을 알고, 감사를 느끼면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더디다고 생각되는 길이 때로는 더 빠르고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 스스로도 치유되고 관계를 회복해간다고 믿습니다. 동물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생력을 되찾고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렇게 인간과 동물을 치유하는 곳, 그곳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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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넘치는 김 대표는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서울시와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통계상으로 연간 10만 마리 가량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개체수를 포함하면 그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되죠. 동물을 사랑하는 것. 그들을 이해하고 올바른 소통을 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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